떠날 구실SEPTEMBER
오늘

이번 달엔 어디로 갈까

그 달에만 열리는 축제와 그 달에만 나는 것들. 달을 고르면 갈 곳도 동선도 같이 바뀐다. 출발은 안산.

이번 달 제철
고를 수 있는 곳
가장 가까운 곳
가장 먼 곳
달을 고르면 지면이 갈아탄다
01

이번 달은 이렇다

그 달에만 되는 것이 있다. 그것부터 본다.

달을 바꾸면 아래가 전부 바뀐다
판도 같이 갈아탄다
이달의 한 줄

이 달이 끝나기까지
이 달에만 되는 것들이라 지나면 내년이다
출발지
안산
이 수첩의 이동 시간은 전부 안산에서 차로 가는 대략치다. 카드의 길찾기로 그날 실제 시간을 본다.
02

판 위에서 고르기

한 바퀴가 한 해다. 서울에서 출발해 동해로 내려갔다가 제주를 찍고 서해로 올라온다.

못 정하겠으면 주사위를 굴린다
밟은 칸에는 도장이 남는다
0 / 곳 밟음
03

어디로 갈까

이 달에만 열리거나, 이 달에만 먹을 수 있는 곳들.

카드와 판 위의 칸이 이어져 있다
하트를 누르면 아래에 담긴다
03

얼마나 갈까

당일이냐, 하룻밤이냐, 아예 이틀 자느냐. 시간이 정해지면 나머지는 정해진다.

시간은 안산 출발 기준의
대략치다 — 길찾기로 한 번 더 본다
04

떠나기 전에

수첩의 뒷장. 체크한 것은 이 기기에 저장돼서 다음에 열어도 남아 있다.

인쇄해서 들고 가도 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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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짐 목록

누르면 지워진다. 다시 누르면 돌아온다.

    0 / 0

    ii떠나기 전날 밤에

    이 셋만 보면 현장에서 당황할 일이 없다.

    01그날 여는지축제는 해마다 날짜가 바뀌고, 섬은 배가 안 뜨는 날이 있다
    02주차를 어디에축제장은 외곽 주차 후 셔틀인 경우가 많다
    03돌아오는 시간주말 오후엔 상행선이 막힌다. 일찍 나서는 게 이득

    섬으로 들어가는 날은 배 시간을 먼저 정하고 나머지를 거기 맞춘다. 물때가 있는 곳(채석강·신비의 바닷길)도 마찬가지다.

    iii산지에서 사 올 때

    달마다 사 올 게 있다. 그때 필요한 것들.

    아이스박스 · 아이스팩필수차에 미리
    굴 · 대하 · 전어당일치그날 먹을 만큼
    시금치 · 나물흙째로신문지에 세워서
    장류 · 유자청 · 치즈오래 감넉넉히

    새벽 시장이 가장 싸고 물건이 좋다. 낮에 가면 좋은 건 이미 빠진 뒤다.

    iv가기 전에 한 번씩

    이 넷은 출발 전날에 확인하면 사고가 없다.

    축제 날짜는 해마다 며칠씩 움직인다. 이 수첩의 날짜는 2026년 기준이라 카드의 [올해 일정]을 눌러 그 해 날짜를 확인하고 움직이는 게 안전하다.

    v같은 곳도 시간에 따라 다르다

    언제 도착하느냐가 그날의 절반이다.

    아침해 뜨고 한 시간사람이 없다. 꽃·바다·논은 이때가 제일 좋다
    그늘로 들어간다제일 덥고 제일 붐빈다. 실내나 숲으로 피한다
    저녁해 지기 30분 전하루 중 가장 따뜻한 빛. 바다도 산도 이때가 곱다

    vi비가 오면

    접지 않아도 된다. 비가 어울리는 곳이 따로 있다.

    대숲 · 수목원 · 온천 · 절집 · 박물관은 비 오는 날이 오히려 낫다. 사람이 빠지고 색이 짙어진다. 담양 죽녹원, 제주 사려니숲, 석모도 온천이 그런 곳이다.

    다만 계곡과 바닷가는 다르다. 상류에 비가 오면 계곡물이 갑자기 분다. 기상특보가 뜨면 그날은 실내로 바꾼다. 각 동선 아래 [비 오면] 칸에 대안을 적어 뒀다.